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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나는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어머니이며 아버지이고, 언니이자 친구이며, 사촌이며 연인이다.

...

 

이제는 확실하게 안다.

깊은 관계의 부재란 내가 다른 이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나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는 것을.

 

물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탱해주는 관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하지만 나를 치유하고 완전하게 해 줄 사람,

'너는 아무 가치가 없다'며

항상 내 안에서 속삭이는 목소리를 잠재워줄 누군가를 찾고 있다면

그것은 시간 낭비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친구나 가족이 나서서 그렇지 않다고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배우자조차도 그렇게 할 수 없다.

 

창조주는 내 삶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내게 지웠지만

그 책임에는 놀라운 특권이 딸려있다.

 

어릴 때 받지 못한 사랑과 애정과 깊은 관계를

자기 자신에게 줄 수 있는 힘이 그것이다.

 

나는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어머니이며 아버지이고,

언니이자 친구이며,

사촌이며 연인이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금은 성공한 헐리웃의 연예인이지만

인생을 살면서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들을 꽤 겪은 사람이라고 하면 될까요?

 

저와 일면식도 없지만 인생선배가 전해주는 이야기.

오프라 윈프리의 저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내 스스로도 인생은 혼자지,

혼자 온 세상 떠날 때도 혼자.

혼자서 독단과 독선을 떨라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내 마음을 달래주고

날 안아주길 바라기보다는

우리가 스스로를 돌보고 아끼고 사랑할 수 있다는 그 사실을 기억하자는 이야기 같아요.

 

사람에게 상처 받아 아픈 날이 살면서 종종 있죠.

그게 부모나 형제가 될 수도 있고

친했던 친구일 수도 있고,

연인이나...배우자가 될 수도 있지만

상처 받지 말자.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돌볼 수 있는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나 자신이 바로 훌륭한 어머니이며 아버지일 수도 있고

언니나 형 혹은 친구, 연인, 배우자...모두 다 될 수 있는 거라고 말합니다.

 

사실, 우리 스스로도 막연히 알고 있던 사실이기도 한 거 같아요.

 

지금 사람으로 인해 힘든가요?

이제 내가 나를 돌보고 안아줄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