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크리스마스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오늘 애슐리에 다녀왔습니다~
12월에 애슐리 신메뉴 "뉴욕 홀리데이 시즌2"가 나왔다고 하는데
지난 가을 갈릭홀릭(이었을 것임)에 이어 어떤 새로운 메뉴가 나왔는지 궁금했어요.
방문매장은 W매장인 판교월드마크점입니다.
주말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주말은 성인 1인=19,900원입니다.
▲ 레인보우롤DIY
우리가 잘 아는 월남쌈이죠. 다양한 속재료들과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안 만들어 먹었어요...다른 먹을 것도 많으니깐 패스.
하지만, 연어는 꼭 먹어줘야쥬~ 훈제연어에 샤워크림과 케이퍼 올려서 먹는 맛이 참 좋아요.
많이 먹었어요. 연어는 언제나 진리!!!! 이번엔 특히나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게 참 맛있었어요. 샤워크림도 맛있었구요!!!
▲ 베트남 쌀국수
오잉? 베트남 쌀국수라니!!! 늘 우동만 있더니...전격 한 그릇 만들어서 소스도 해선장이랑 스리라차소스 모두 저 뒤편에 보이는 아이스크림용 그릇에 담아가 갔습니다. 쌀국수에 절인 양파와 숙주가 필수이긴 하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구비는 되어 있는데 양파가 식초에 덜 절여진...생양파 같았구요. 아쉬운 것은...청양고추랑 고수가 없다는 것....그리고.......쌀국수 육수가 생각보다 맛이 밍밍했답니다. 소스 부어서 그 맛에 먹었네용.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왕 애슐리 왔으니 한 그릇 츄라이 해 볼 수는 있지만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기로 해요......
▲유어토스트
딱 봐도 알지유~ㅋㅋㅋ
칼로리폭탁디저트라고 해야할까요.
토스트된 빵에 초코소스 촵촵 바르고 위에 바나나 얹어서 한 장 만들고
또 하나는 빵 위에 생크림 올리고 허니스윗토마토 얹어주시고
초코소스+바나나조합은 앨비스프레슬리가 살아생전 즐겨 먹었다는 샌드위치조합이죠.
꿀맛=살찌는 맛=GOOD
▲ 스노우 자몽 파스타 샐러드
개인적으로 자몽을 좀 좋아라해서 얼른 접시에 담았어요.
사실 근데 냉파스타는 안 좋아하는데 말이죠
이건 제가 그간 먹어봤던 애슐리 냉파스타 중에서 최고로 맛있었어요.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는 신메뉴입니다
추천해용!!!
약간 쉐프솜씨도 타긴 하겠지만
면 자체도 간이 잘 되어 있고
너무 퍼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고무줄도 아닌 딱 좋은 면 상태에
샐러드 야채와 소스들이 잘 어우린 맛이었어요.
여자분들은 아마 모두들 좋아할 맛입니다~
▲쿠스쿠스 포테이토 샐러드
저는 감자는 빼고 채소 위주로 담아왔는데 맛있었어요.
아삭아삭 신선한 채소 샐러드가 참 맛있습니다~
그 이름이 뭐더라...
밀푀유 무슨 샐러드 있었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느낌인 듯 하면서도
이게 더 고소하고 맛이 좋았답니다.
저는 고기 먹을 때 꼭 샐러드 한 켠에 두고 먹거든요.
맛있었어요. 이것도 추천~
▲ 뉴욕 치크 케이크 피자
이름만 보고 읭????뭐? 두 번 다시 읽었어요.
치즈 케이크라고라고라???
맛은 치즈 맛이 조금 더 듬뿍 느껴졌다면 좋았을 것 같은 쫌 아쉬웠네용.
그래도 저는 마가리따 피자였나요? 그것보다 이게 낫더라구요.
하지만, 피자는 고르곤졸라가 더 맛있었어요.
여러분 피자는 고르곤졸라 드세요.
ㅎㅎㅎㅎ
▲ 화이트 크리스마스 티라미슈
▲ 화이트 크리스마스 티라미슈 (자세히?)
음...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티라미슈 엄청 좋아라하는데
생각보다 맛이
ㅠㅠ
그리고 이쁘게 담기에도 어려운
ㅠㅠ
접시에 이쁘게 플레이팅은 재주가 없어서 못하지만
깔끔하게 담아서 가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더라구요.
그냥 치즈케이크를 먹도록 하죠
애슐리 치즈 케이크도 옆에 있었답니다.
▲불짬뽕 파스타
한입 정도로만 담아서 먹는데
맛있어요.
ㅎㅎㅎ
▲ 미트 크로켓 리조또
음식 설명 옆에 고추그림 보이시죠? 은근 매운 맛이 있답니다.
막 강렬하게 매운 건 아닌데
혹시나 겉모습만 보고
어린 아이들 주시면 안되용
매워용
초딩은 먹을 수 있을 듯하나
유치원생 이하는...
특히나 매운 거 잘 못 먹는 애들은 피하세요
근데...
맛은 있어요
감칠맛도 좋고 맛있더라구요.
참..
이번 시즌엔 왜케 라이스류가 많던지...
다 먹어보다보니
배가 금방 불러서...
라이스류 중에서 이 리조또는 꼭 먹어보도록 하세요.
맛있어용
추천!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늘 화이트 소스 파스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오랫?만에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가 나온 것 같아요?
(맞나...)
맛있었어용
ㅎㅎㅎ
고소하니 맛있는 소스와 적당한 면도 좋더라구요.
▲씨푸드 잠발라야
보이는 것 보다 조금 더 매콤한 맛이 있답니다.
매운 음식 좋아하신다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불향도 살짝이 있으면서
매콤하고 당기는 맛이 있답니다.
▲ 타코야키 그라탕
저는 이거 맛있었어요.
안에 문어도 도톰하니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추천추천~
▲ 오리엔탈 포크누들
이 음식도 냉파스타인데
위에 자몽 샐러드보다 이게 훨씬 더 맛있어요.
고기랑 숙주 때문인지
약간 볶음 우동의 베이스적 느낌적 느낌이 있는데
입에 당기는 맛이 좋아요
감칠맛 좋고요
저 토마토도 겉껍질을 벗겨서 보들보들하니 좋더라구요.
면도 맛있었어요.
오늘은 면 담당자?분이 저랑 합이 맞는 분이었나봅니다.
파스타류는 다 성공적!
▲ 빠삐용 피자
네..................그 옛날...옛날 빵집에서 파는 피자빵? 그런 맛이었어요.
저는
피자빵을 개인적으로
어릴 때도 안 좋아했던지라...
피자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빵은 보들보들하고 고소했던 것 같아요.
▲ 샐러드
저는 샐러드 적당히 담고 그 위에 크림치즈 많이 많이 많이 아주 많이에
유자드레싱 적당히 올리브슬라이스 왕창 뿌려서 먹는 거 좋아해서
ㅎㅎㅎㅎ
▲ 데리야끼 치킨 크로켓
약간 떡갈비가 연상되는 듯한 맛이었어요.
먹을 만 합니다~
한 개만 접시에 담아보아요ㅋ
▲까르보나라 떡볶이
안 먹어봤네요....무슨 맛일지...상상은 됩니다.
ㅎㅎㅎ
▲뉴욕믹스볼DIY
저.기 제일 오른쪽에 있는 고추장색 소스...
엄청 맵다고 써 있습니다.
양은 진짜 아주 쪼금만 쪼금만 넣으세요.
뭐 매워봤자 얼마나 했다가는
눈물을 쏙 뺍니다.
혓바닥이 타들어갑니다.
제발 쪼금만 넣어서 먹어보세요.
아니 뭐 굳이 안 먹어봐도 되는 소스인데
매운 거 좋아해서 도전한다면
일단 쪼금만 먹어보고
양을 조졸하시는 것이 매우 좋겠습니다.
▲뉴욕믹스볼DIY
▲뉴욕믹스볼DIY 치자라이스
치자라이스 맛있어요!!!
리조또랑 치자라이스는 꼭 먹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걸 말로 설명을 못하겠는데
암튼 맛이 괜찮았어요.
▲폴드포크, 큐브스테이크
큐브스테이크....가 아마 저 바구니에 있는 감자를 칭하는 거..맞겠죠.
감자입니다.
포슬포슬감자~ㅎㅎㅎ
폴드포크는 위에 빠삐용빵있죠 거기다가 속을 더 채워서 먹어도 되겠지 싶구요
저는 또띠아에 싸 먹었지요.
옆에 핫소스도 조금 넣었는데
두 입 먹고 중단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 흘리면서
입이 다 타는 줄 알았네요
너무 매워
핫 소스는 다시 강조하지만 쪼.끔.만!!!!
▲고기고기고기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다 맛있어요.
고기는 언제나 진리
샐러드랑 같이 먹으면 더 진리
맛있었어용~
▲밀크티/자몽에이드/레몬파인애플에이드
자몽에이드가 제일 맛있어요.
밀크티는 지난 번엔 의외로 괜찮다~ 싶었는데
오늘은 꽝........
니맛도 내맛도 아닌 것.
방문 매장의 상황?에 따라 혹시 맛이 괜찮을 수도 있으니
밀크티는 일단 맛을 좀 보고 더 먹을지 말지 결정하시면 되지 싶네요.
▲뉴욕 치즈 케이크 피자~
하필 집어 온 것이...
그래서 나중에 왕창 접시에 담아왔지 말입니다.
▲ 치자라이스~맛있어용
▲자몽샐러드파스타 괜찮아요~
▲타코야끼와 빠삐용
타코야끼는 맛있어요.
빠삐용=피자빵
▲고르곤졸라피자와 치즈케이크피자
저는 고르곤졸라피자가 더 맛있더라구요.
뒤에 담은 샐러드가 바로 쿠스쿠스포테이토샐러드였어요.
맛있는 샐러드~
▲ 빠삐용빵
▲타코야끼~
문어 보이시죠? 은근 커요. 씹는 맛 GOOD
.
▲ 리조또, 잠발라야, 오리엔탈누들
이 세 개 음식은 다 맛있어요.
추천추천!!!
아, 잠발라야를 빼고 치자라이스를 드셔보시는 걸로!!!
▲ 핫소스 양 조절로 실패한 또띠아
ㅠㅠㅠㅠㅠ
핫소스 느무 매워요
▲오랫만에 등장한 오트밀레이즌쿠키
캬~
저, 이거 엄청 좋아하는데 한 동안 없어서 진짜 서운했는데
재등장해서 반가웠네요
쿠키 개당 크기는 예전보다 작어졌지만
맛은 그대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한라봉셔벳
한라봉 셔벳 시원하고 상큼한 맛...인데...자연별곡에서 먹어봤던 것 같은 기억이 지금 급 나네요
ㅎㅎㅎㅎㅎㅎ
▲ 쌀국수는 쪼.끔.만. 담아서 맛만 보셔도 될 것 같기도...
저 쌀국수 진짜 엄청 좋아해서
어지간하면 다 맛있다고 먹는데..
고수잎이라도 놔주지...
쩝...
아쉬웠네요
처음엔 보고 엄청 반가웠는데
맛을 좀 업글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빕스 쌀국수가 그나마 괜찮긴 해요...급 빕스생각)
▲훈제연어 위에 샤워크림과 케이퍼
많이 많이 먹었어요.
사진은 덜렁 한 컷만 찍었지만
연어는 참 맛있는 것 같아요.
흡입흡입흡입
!!!!
▲디저트!
애슐리 컨셉이 점점 DIY로 고착화되는 것인지....
그래두 참깨스틱은 맛이 좋구요.
초코소스도 꽤 먹을 만합니다.
마시멜로도 쫀득하니 몇 개 집어 먹을 만하구요.
▲ 후식 간식...은 이렇게 있었습니다.
귤, 파인애플, 바나나...
황도는 샐러드쪽에 있었는데 담아봤어요.
패션후르츠랑 구운자몽이 없어서 서운했네요.
ㅠㅠ
이 정도면 알차게 먹고 온 거 맞지요
ㅋㅋㅋㅋ
2017년도 이제 다 갔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ㅠㅠ
좋은 기억은 차곡 차곡 담아두고
나빴던 기억이나 안 좋은 일들은 훌훌 털어내시고
맛있는 것 먹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서
연말 정리 잘하시길 바래요
^^
***
제가 방문한 매장은 애슐리 판교월드마크점입니다.
항상 깔끔하고 다른 매장보다 조용한 분위기도 좋아요.
사람이 많은 매장들은 어수선하고 정신없는데 반해 여유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너무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아하는 매장 중에 하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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