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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네스프레소호환캡슐, 스타벅스캡슐후기!!!!

커피 마니아급은 아니지만,

커피나 차 마시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시도를 잘해봅니다.

 

집에 네스프레소 픽시가 있어서

종종 캡슐 커피도 내려마시는데, 그 동안은 네스프레소 캡슐만 마셨어요.

 

제가 좋아하는 네소 투톱 최애 캡슐은 아르페지오와 바닐리오랍니다.

살 때마다 골고루 사는 편이긴 하지만 떨어지지 않는 것은 아르페지오와 바닐리오인 것

(네소프레소 캡슐은 따로 글을 써야겠다며;;;)

 

근데,

작년 연말에 지마켓에서 구매대행 업체가 스타벅스 캡슐을 저렴하게 파는 것 같아서

싼 맛에 사봤습니다.

 

스타벅스는 자주 가긴 하지만, 스타벅스 캡슐 구매는 처음이었네요.

 

네스프레소 웰컴팩 마냥 스타벅스 판매자가 만든 구성인지는 모르겠는데

스타터라고 해서 1팩에 10캡슐씩 들어 있는 건 5팩 (50캡슐)이었는데

37800원인 것을 쿠폰 적용해서 3327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급하게 주문내역 확인하고 왔음)

 

 

 

 

 

판매자가 스타터라고 파는 구성이 때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저는 과테말라, 콜롬비아, 에스프레소, 디카페인에스프레소, 블론드에스프레소 구성으로 받았어요.

 

 

 

 

 

 

 

네스프레소 캡슐은 사면 패키지에 넣어서 보관하기가 좀 나쁘잖아요.

길쭉해서

그래서 독일 직구 처음 했을 때 스타터팩 사면서 받았던 아크릴큐브에 캡슐을 넣어서 보관했는데

스타벅스 캡슐은 적재에서 두기도 좋고요.

저는 차(tea). 커피캡슐이랑 건강기능식품 넣어두는 서랍장에 가로?로 세워서 넣어뒀는데 꺼내먹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한쪽 끝을 홈에 넣어서 세워두면 캡슐이 쏟아져 나오지 않아요.

 

 

▲ 스타벅스 캡슐 호환 가능한 네스프레소 머신

 

모든 네스프레소 머신이 다 호환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구요.

확실히 하고 싶으시면

판매자에게 갖고 계신 머신이 호환가능한지 물어보시고 구매하시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저는 픽시로 호환 가능했어요.

 

참, 그리고

이게 추출하면 네스프레소 캡슐보다 추출되는 양이 적은 것 같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가봐요.

저는 네스프레소랑 비슷한 것 같은데 말이죠.

 

혹시나 네스프레소랑 비교해서 추출되는 양이 부족한 거 같다는 분이나

조금 더 마시는 양이 넉넉했음 좋겠다 싶으신 분들은 다음과 같이 추출해보세요.

 

특별한 방법은 아니구요ㅎㅎㅎ

 

먼저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한 번 추출하시고,

룽고 버튼을 눌러 한 번 더 추출해주세요.

순서는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막입이라 그런지도;;;)

요점은 두 번 추출하자입니다.

 

입맛?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 버튼으로 한 번 추출하고 또 한 번 추출해도 되겠죠.

 

이게 추출해보면

캡슐받침이랑 물받침에

네스프레소보다 물이 많이 고이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추출되는 양이 좀 적네 싶으신 분들도 계신 거 같아요.

 

아무튼,

추출되는 양이 적다거나

네소랑 비슷하지만 양이 조금 더 넉넉했음 했다면 두번 추출하세요.

 

저는 네스프레소 캡슐은 이렇게 두 번 추출하면 맛이 없던데

스타벅스 캡슐은 두 번 추출해도 맛이 괜찮습니다.

아, 물론

이걸로 두 잔을 만드실 정도는 아니라는 점 말씀드릴게요.

 

일인 일캡슐이 제일 맛있습니다~

^^

 

스타벅스 캡슐의 원두는 다 아라비카 원두 같고요.

제조국은 네델란드입니다.

 

 

 

 

 

그리고

원두 로스팅은 블론드, 미디움, 다크로 구분 짓는데

블론드라고 해서 막 신맛이 가득하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블론드도 괜찮구요.

미디움이랑 블론드가 사실 큰 차이는 없는 것도 같습니다.

 

다크도 스타벅스 캡슐을 다 섭렵한 것은 아니지만

위에 그림에 있는 에스프레소 로스트랑 네소 아르페지오랑 비교한다면

아르페지오가 조금 더 진한 맛입니다.

라떼 만들어 먹을 때 보통 아르페지오를 많이 드시는데,

스벅 에스프레소 로스트도 에스프레소로 추출하시고

우유 에어로치노에 데워 넣어서 마시면 고소한 라테를 드실 수 있어요.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리반토랑 비슷한 느낌적 느낌

제가 네소 바닐리오 나오기 전엔

아르페지오랑 리반토 좋아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구매한 5종 중에서 블론드가 제일 좋았습니다.

 

 

 

디카페 에스프레소 로스트

그냥 에스프레소 로스트보다 좀 순한 느낌?

그리고 확실히 다카페인이라서 그런가.

몇 잔을 먹어도 암시롱 않아요...

그래서 디카페인은 마실 때는 다른 거 한 잔 더 내려서

카페인 보충하게 되네요.

ㅎㅎㅎ

 

 

 

 

과테말라

우아하고 세련된 향

벨벳, 레몬, 초콜릿 믹싱이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향이 좋긴 해요.

부드럽게 마시기 좋은

저는 커피들 콰테말라는 대부분 맛있게 먹는 거 같았어요.

 

 

 

 

 

콜롬비아

미디움로스트

균형잡힌 풍부한 맛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아요.

개인적으로는 블론드 에스프레소 다음으로 콜롬비아랑 과테말라 좋더라구요.

 

 

 

에스프레소 로스트

다크 로스팅이구요.

제일 진한 맛이죠

카페인충전하기 좋은 맛입니다.

 

 

모든 캡슐은 아로마도 좋은 것 같고

크레마도 풍부합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이랑 찍어본 사진입니다.

네소는 캡슐 전체가 알루미늄 바디라면

스벅 캡슐은 그렇지는 않아요.

그래서일까요?

유통기한이 네소보다 짧은 느낌입니다만

이건 구매대행 판매자가 6개월 이내로만 남은 걸 보내서 그런 걸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요.

 

 

네스프레소 캡슐도 가격이 몇 년 전보다 많이 착해지긴 했는데

가끔 이렇게 스타벅스 캡슐로 외도?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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