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의 포스팅
두근두근!
아무래도 겨울이 길어지다보니 발뒷꿈치가 너덜너덜해져서
몇 주전부터 집중관리에 들어갔는데 말입니다.
역시나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효과가 너어어어어무나 좋아서 발뒷꿈치 관리법을 나눠볼까해요
이 관리법은 발뒷꿈치 각질이 좀 많으신 분들에게 유용할 수 있어요.
발뒷꿈치 각질 때문에 스타킹 올이 잘 나가시는 분들께 거듭 추천드리고요.
남자분들 중에서도 한 발뒷꿈치 각질 한다하시는 분들에게도 유용할거라 믿슙니다.
필수아이템 2종은 꼭 필요하며
각질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다 하시는 분들은
2종 중 1종의 필수템만 있으면 되요.
티타니아 콘 커터
&
다이소 뒷꿈치케어 덧버선
1. 티타니아 콘 커터
(교체 칼날 포함 셋트 가격: 12,000원 정도 (배송비 별도))
티타니아 콘 커터는 일종의 발뒷꿈치의 두꺼운 각질, 굳은 살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면도기 원리로 깎아내는 거라고 보시면 되요.
가격은 판매하는 곳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저는 콘 커터랑 교체용 칼날10개 세트로 해서 1만 5천원대로 구매했던 거 같아요.
아무튼. 내 발각질은 굳은살 수준이라 샌드풋파일로는 소용이 없다 싶은 분들은 무조건 구매추천합니다.
물론 좀 조심해서 쓰긴 해요.
너무 욕심내서 각질을 제거하면 자칫 피를 볼 수 있으니
넘 욕심 내지 말고 적당히 벗겨내어보아용!
티타니아 콘 커터는 요렇게 생겼구요.
사용 후에는 본체에서 칼날을 분리해서 물로 흐르르륵 헹군 다음에 물기를 바짝 말려서 분리해서 보관하는 게 좋아요.
▲ 콘 커터 칼날 교체 방법
날을 끼우는 뒷판의 위와 아래만 구분하시면 손쉽게 탈, 부착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 저걸 구분을 못해서 막 힘으로 끼워 넣으려고 했는데
네...위 아래 구분만 잘하면 날은 위아래가 없기 때문에 뒷판만 구분하시면 되용
[티타니아 콘 커터 사용팁]
티타니아 콘 커터 다치지 않고 쓰려면!
마른 발에 하세요.
물로 씻는 것은 콘 커터 쓴 다음에 씻어내시고
꼭 마른 발에 쓰시는 것이 피를 안 보고 각질 제거를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팁입니다.
젖은 발에 하면 다칠 수 있으니깐 꼭 마른 발에 사용하시는 것 기억하세요.
각질을 제법 원하시는 수준으로 벗겨내셨다면
그 다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발을 깨끗히 씻어주시면 되는데
이 때, 집에 먹다 남은 우유가 있다면 혹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있다면
발을 씻을 때 쓰시면 완전 좋아요!
미온수+비누나 바디클렌저 사용해서 발을 씻어주시고
남은 우유에 미온수를 적당히 섞어서
발을 5분 정도 담궈주신 다음 샤워기로 우유가 씻겨 나가도록 헹궈내주시면 되요.
우유가 없다면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
꼭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건 아니예요.
우유가 없으면 안해도 되는데
방치된 우유가 있으면 이 참에 쓰시라는 팁입니다.
자, 그럼
발에 물기를 제거하시고 적당히 아무 로션이나 발라주세요.
바세린 젤리도 괜찮고요.
그냥 바디로션이나 핸드크림 같은 거 발라도 되요.
그리고 나서 사용할 다음 필수 아이템
매우 매우 중요
매니 매니 임폴턴트합니다
ㅋㅋㅋㅋ
그 아이템은 바로
▼
▼
▼
2. 다이소 뒷꿈치케어 덧버선
(가격: 2,000원)
위에도 썼지만 이게 참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다이소 덧버선을 알기 전에는 발에 바르는 크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유명템도 발라보고, 혼자 이리 저리 찾아보면서 이것저것 발라봤는데
다 필요없고 다이소 뒷꿈치케어 덧버선이 짱입니다.
다이소 매장 가시면
뒷꿈치케어 덧버선이 종류가 몇 개 더 있는데
사진에 처럼 네오프렌 소재로 된 거 사시면 되요.
(다른 건 제가 안 써봐서 모르겠기 때문에 하하하하)
사진처럼 베이지색의 스킨톤도 있고, 검정색도 있어요.
그리고 여성용 뿐만 아니라 남성용도 있기 때문에
남자분들 중에 발각질이 너무 많기도 하고, 자주 생기시는 분들이라면
다이소 덧버선 강추합니다!!!
이걸 신으시고 양말 신으셔도 되고요
낮에 활동하는 시간에 뭔가 미묘하게 불편한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밤에 신고 주무시면 되요.
콘 커터로 각질 굳은살 싹 벗겨낸 다음에는
매일 밤 이 덧버선 신고 주무시면 됩니다.
어차피 우리가 샤워는 매일 하잖아요.
이 때 발로 씻으니깐
씻고 발에 로션이고 크림이고 귀찮다 싶으면
아무것도 안 바르고 이것만 신어도
발이 맨들맨들해집니다.
물론 발이 많이 건조하거나 하시면
로션이나 크림 쪼매만 발라주시고 신으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평소 잘 관리만 해주시면
콘 커터로 굳은살 각질 벗겨 내는 건 그렇게 자주 하지 않아도 되요.
유지 관리 차원에서 덧버선만 잘 신어주시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혹시나
발 뒷꿈치에 뭔가 바르고 싶으신 분들께 몇 가지 아이템을 추천드리자면
아쿠아퍼 힐링 오미넌트
바셀린 퓨어 스킨 젤리
나우솔루션 시어버터
위에도 적었지만 덧버선 신으면 바세린 젤리만 발라도 괜찮답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금 더 힐링 효과를 더하고 싶으신 분들은
바세린에 약국 가시면 아기들 기저귀 발진 연고라고 비판텐 연고 파는데
비판텐 연고는 아기들 기저귀 발진에만 쓰는 게 아니라
얼굴 건조하신 분들은
기초 화장품에 비판텐 연고 섞어서 쓰기도 한답니다.
어떤 분은 이걸 아이크림 대신에 쓴다고도 하는데
저는 비립종이 걱정되어서 그렇게는 안하고요
가끔 건조할 때 크림이나 로션에 섞어 쓰면 좋더라구요.
그래서 바세린 젤리에 비판텐 연고 섞어서 쓰셔도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좋습니다
다만, 비판텐 연고가 약국마다 가격이 좀 다른데 싸진 않아요
1개 7천원~8천원정도 하니깐요.
글고 연고라고 이름 붙어있긴 한데 항생제 같은 성분은 없어서 내성은 전혀 없는 연고라
그냥 팍팍 많이 오래 오래 써도 되는 연고라는 점 덧붙일게요
그 다음으로 추천할 만한 것이
바로 아쿠아퍼 힐링 오미넌트인데
저는 아이허브에서 샀어요
사진 옆에 나우솔루션 시어버터도 아이허브에서 샀더랬죠.
아쿠아퍼는 인터넷마켓에도 많이들 팔고
올리브영에서도 팔고 있으니 구하기 어렵지는 않을거예요.
힐링 오미넌트는 바세린 젤리의 주성분인 페트롤라툼에
글리세린, 판테놀, 비사볼올 등의 피부진정 및 보습 성분이 들어가 있답니다.
그러니깐 바세린에 비판텐 조합의 업글 버전이
아쿠아퍼 힐링 오미넌트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나우솔루션 시어버터입니다.
음...이건 사실 좀 쓰기가 귀찮아요.
요즘처럼 겨울엔 엄청 꾸덕하게 있기 때문에
사진에서처럼 저런 스파츌러로 긁어 낸 다음에 손에서 녹여서 써야 하거든요.
스파츌러는 다른 기초화장품에서 쓰던 거 넣어둔 거라
원래 제품엔 스파츌라는 안 들어있어요.
저처럼 기초 제품 스파츌러 재활용하시거나
요거트나 베라 맛보기 스푼 같은 거 넣어 놓고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좀 귀찮기는 한테
시어버터가 피부 힐링의 아이콘 성분이잖아요.
그래서 좋긴 한데
앞서 말했듯이
귀찮습니다.
평소 한 귀챠니스트라면
이 제품은 패스하시는 것이 이롭습니다ㅋㅋㅋ
안 쓰고 방치할 확률이 오조오억퍼라ㅋㅋㅋㅋ
그래도 효과는 좋아요.
발 뿐만 아니라
심한 건성이라면 기초 화장품에 이거 쪼매 덜어서 쉐킷쉐킷 발라주면
좋답니다.
여기까지 발에 좀 발라볼 만한 아이템 추천드려봤네요.
오늘의 추천 아이템
티타니아 콘 커터와 다이소 발뒷꿈치 덧버선만 있으면
아기발은 내꺼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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